study/오늘의 공부
贈別- 杜牧
메이준
2011. 7. 1. 01:30
贈別- 杜牧
其 一
娉娉嫋嫋十三餘 어여쁜 소녀는 열세살 즈음의 자태는
豆蔲梢頭二月初 이월초 가지 끝에 핀 두구화같네
春風十里揚州路 봄 바람 부는 양주 십리 거리에
卷上珠簾總不如 주렴 걷고 찾아봐도 너만한 이 없네.
其 二
多情卻似總無情 다정함은 오히려 무정함이니
唯覺樽前笑不成 오직 술잔 뿐이라 웃음이 나오지 않네
蠟燭有心還惜別 촛불도 마음이 있어 이별을 애석해하는데
替人垂淚到天明 거듭 눈물만 흘리는데 날이 밝아버렸네
<감상>
齐、梁之间的江淹曾经把离别的感情概括为“黯然销魂”四字。但这种感情的表现,却因人因事的不同而千差万别,这种感情本身,也不是“悲”、“愁”二字所能了得。杜牧此诗不用“悲”、“愁”等字,却写得坦率、真挚,道出了离别时的真情实感。诗人同所爱不忍分别,又不得不分别,感情是千头万绪的。
제나라와 양나라 사이의 강엄(江淹)은 일찍이 이별의 감정을 “슬픔에 빠져 넋을 잃다(黯然销魂)”라는 네 글자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하였다. 하지만 이 감정 표현은 각각의 사람과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며 천차만별이며 그 감정 자체는 “슬픔(悲)”, “걱정(愁)” 두 글자로 능히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. 두목은 이 시에서 “슬픔(悲)”, “걱정(愁)” 등의 글자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담백하고 진실되게 묘사하여 이별할 때의 감정을 묘사하였다. 시인은 사랑하는 사람과 차마 헤어질 수 없으면서 또한 이별할 수 밖에 없는 매우 복잡한 감정 상태이다.
출처는 당시 삼백수, 당시감상사전.